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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alía 클래식과 오페라로 재탄생한 플라멩코의 여왕 로살리아, 스페인이 낳은 아방가르드 팝의 아이콘로살리아 빌라 토벨라(Rosalía Vila Tobella)는 199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냐에서 태어난 싱어송라이터다. 카탈루냐 음악대학(ESMUC)에서 플라멩코 보컬을 전공한 그녀는 매년 단 한 명만 선발하는 명문 프로그램 출신으로, 클래식 음악 교육을 받은 정통 음악가다. 2018년 앨범 'EL MAL QUERER'로 플라멩코와 팝의 혁신적인 융합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2022년 'MOTOMAMI'에서는 레게톤과 실험적인 사운드를 더하며 경계를 확장했다. 그래미상 2회, 라틴 그래미상 11회(올해의 앨범 2회 포함) 수상이라는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하는 로살리아는, 2025년 11월 7일 발매된 네 번째 정규 앨범 'LUX'를 통해 완.. 2025. 12. 9.
바차타의 왕과 왕자, 역사적인 만남 - Romeo Santos & Prince Royce 브롱크스가 낳은 두 바차타 레전드가 드디어 만났다. Romeo Santos와 Prince Royce, '바차타의 왕'과 '왕자'로 불리는 이 두 거장이 2025년 11월 28일 공동 앨범 "Better Late Than Never"를 발매하며 라틴 음악계에 역사를 새로 썼다.브롱크스에서 시작된 바차타 혁명Romeo Santos(44세)는 도미니카계 아버지와 푸에르토리코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브롱크스에서 자랐다. Aventura의 리드보컬로 바차타를 국제 무대에 올린 그는 2011년 솔로로 독립한 이후 R&B, 힙합, 라틴 어반을 바차타에 접목하며 장르의 경계를 허물었다. 2022년 발매한 "Fórmula Vol. 3"는 멀티플래티넘을 기록하며 11억 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달성했고, 17개의 빌보드 라.. 2025. 12. 8.
Camille Lellouche 진솔한 감정을 노래하는 프랑스 여성 싱어송라이터 다재다능한 아티스트, 카미유 를루슈 카미유 를루슈는 1986년 파리에서 태어나 4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며 음악과 함께 성장한 프랑스의 싱어송라이터다. 하지만 그녀의 재능은 음악에만 머물지 않는다. 배우, 코미디언, 작가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그녀는 2014년 유튜브에 올린 유머러스한 영상들로 처음 대중의 주목을 받았고, 2015년 오디션 프로그램 'The Voice' 준결승 진출로 본격적인 음악 커리어를 시작했다.2020년 Grand Corps Malade와 함께한 듀엣곡 "Mais je t'aime"로 2021년 Victoires de la musique에서 올해의 샹송 상을 수상하며 프랑스 음악계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2021년 첫 정규 앨범 'A'를 발표한 그녀는 3년의 시간을 거쳐 .. 2025. 12. 8.
Cazzu 아르헨티나 트랩의 여왕이 들려주는 라틴 아메리카 음악 Cazzu(까쑤 본명 Julieta Emilia Cazzuchelli)는 아르헨티나 북부 후후이(Jujuy) 출신의 가수이자 래퍼다. '아르헨티나 트랩의 여왕'이라는 별명답게, 2017년 데뷔 앨범 'Maldade$'부터 시작해 2019년 'Error 93', 2022년 'Nena Trampa'까지 라틴 트랩 신을 이끌어온 아티스트다. 특히 2020년 Bizarrap과의 세션이 바이럴을 타면서 글로벌 무대에 이름을 알렸고, Bad Bunny, Khea, Duki와 함께한 "Loca"로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2025년 4월 발표한 'Latinaje'에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트랩에서 벗어나 탱고, 쿰비아, 코리도스 툼바도스, 플라멩코, 바차타, 살사, 브라질리안 펑크까지 라틴 아메리카 전역.. 2025. 12. 7.
Babasha 루마니아 manele의 신세대 아이콘 편견을 깨는 젊은 아티스트Babasha(바바샤, 본명 Vlad Babașa)는 2002년 3월 11일 루마니아 Bacău에서 태어난 신세대 manele 아티스트다. manele(마넬레)는 루마니아의 로마(Roma) 공동체에서 기원한 음악 장르로, 발칸 반도와 중동의 음악적 영향을 받아 형성되었다. 하지만 루마니아 주류 사회에서는 오랫동안 "하류층 음악"이라는 편견에 시달려왔다.로마 가문 출신인 Babasha는 manele 연주자 가족에서 자라며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했다. 2019년 "Iubirea ta"(너의 사랑)로 데뷔한 그는 전통적인 manele 사운드에 현대적인 팝 감성을 더해 젊은 세대의 호응을 얻기 시작했다. 2021년부터는 부쿠레슈티 국립음악아카데미(National Music Academy .. 2025. 12. 6.
Barbara Pravi 유로비전의 별에서 샹송의 계승자로 Barbara Pravi, '진정한' 샹송을 노래하는 목소리Barbara Pravi(바르바라 프라비, 본명 Barbara Piévic)는 1993년 4월 10일 파리에서 태어난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다. 예술가 집안에서 자란 그녀는 세르비아와 모로코 유대계 아버지, 폴란드 유대계와 이란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다채로운 문화적 배경을 지니고 있다. 그녀의 예명 'Pravi'는 세르비아어로 '진정한', '진실한'이라는 뜻으로, 세르비아계 할아버지에게 바치는 헌사다. 음악적 영향은 전설적인 프랑스 샹송 거장들인 Barbara, Jacques Brel, Georges Brassens, Françoise Hardy에서 받았으며,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전통 프랑스 샹송 스타일을 자신의 음악에 도입하기 시작했다... 2025. 12. 5.
이탈리아 R&B의 거장, Mahmood Mahmood, '모로칸 팝'으로 칸소네를 재정의하다 Alessandro Mahmoud, 예명 Mahmood(마흐무드)는 1992년 밀라노에서 태어난 이탈리아-이집트계 싱어송라이터다. 이탈리아인 어머니와 이집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밀라노의 Gratosoglio 지역에서 자랐으며, 5세 때 부모가 이혼한 후 어머니 손에서 성장했다. 2012년 X Factor 이탈리아 시즌 6에 출전했고, 2019년 산레모 음악 페스티벌에서 'Soldi'로 우승하며 본격적으로 스타덤에 올랐다.그의 음악적 정체성은 독특하다. 이탈리아 팝, R&B, 힙합, 그리고 북아프리카 음악의 영향을 융합한 그의 사운드를 본인 스스로 "모로칸 팝(Moroccan Pop)"이라 부른다. 이는 전통적인 이탈리아 칸소네와는 다른, 다.. 2025. 12. 4.
Alina Eremia 루마니아 팝의 진주 5세부터 시작된 음악 인생 Alina Eremia(알리나 에레미아)는 1993년 12월 15일생 루마니아의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다. 5세라는 어린 나이에 음악계에 발을 들인 그녀는 2005년 불과 12세의 나이로 "Țurai"라는 곡으로 루마니아 대표로 Junior Eurovision Song Contest에 출전하며 국제 무대에 데뷔했다.2008년부터는 Disney Romania와 협업하며 '미녀와 야수'의 벨, '포카혼타스' 등 디즈니 캐릭터들의 루마니아어 더빙 노래를 맡았다. 2011년에는 루마니아의 인기 청소년 시트콤 "Pariu cu viața"의 주연 Ioana 역을 맡으며 연기자로도 활동했고, 같은 시기 걸그룹 Lala Band에 합류했다. Lala Band는 당시 루마니아에서 선풍적인 인기.. 2025. 12. 2.
Zaho de Sagazan 폭풍처럼 찾아온 새로운 샹송의 목소리 Zaho de Sagazan(자오 드 사가장, 본명 Zaho Mélusine Le Moniès de Sagazan)은 1999년 12월 28일 프랑스 생나제르에서 태어난 싱어송라이터다. 화가이자 조각가, 퍼포먼스 아티스트인 아버지 Olivier de Sagazan과 작가이자 교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예술가 집안에서 자랐고, 어린 시절부터 창의성과 독창성을 강조하는 교육을 받으며 성장했다.그녀의 음악은 Jacques Brel, Barbara 같은 전통 샹송의 시적 서사와 Kraftwerk, 1980년대 일렉트로닉 음악의 어두운 신스 사운드를 결합한 독특한 스타일을 자랑한다. 피아노와 목소리로 시작해 그 위에 전자음악을 입히는 작업 방식을 고수하며, 어둠 속에서 눈을 감고 작곡한다는 일화로도 유명하다... 2025.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