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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송(프랑스)

(샹송) 에디뜨 삐아프를 노래하는 시멘 바디(Chimène Badi)

by 빠리랑 2023. 8. 30.

에디뜨 삐아프와 "라 비 앙 로즈"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에디뜨 삐아프(Édith Piaf), 2007년에 마리옹 꼬띠아르(Marion Cotillard)가 주연한 "La vie en rose(라비앙로즈:장미빛 인생)"에서 그녀의 삶에 대해 잘 조명할 수 있는데, 사실 "라비앙로즈"는 해외 배급 시 지어진 이름이고 영화의 프랑스 오리지널 제목은 "La Môme(작은 참새)"이다. 루이 르플레(Louis Leplée)가 삐아프의 재능을 발견하고 그녀가 마치 참새를 닮았다고 해서  참새란 단어의 Moineau를 쓰고 싶었지만 이미 누군가 사용하고 있는 명칭이어서 Moineau 대신 Piaf를 써서 la Môme Piaf라 별명을 지어주었고 나중에 에디뜨 피아프가 된 것이다. 

 

시멘 바디와 삐아프의 만남

시멘 바디가 겨우 4~5살 되었을 때, 그녀의 어머니가 가지고 있던 많은 카세트 테이프 중에서 무작위로 하나를 골라 워크맨에 꽂고 들었는데 그 노래가 에디뜨 삐아프의 "Mon dieu"였다. 시멘은 무슨 말인지는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에디뜨의 절망과 믿음을 느낄 수 있었고, 그 후로 시멘은 계속해서 에디뜨의 노래를 듣게 되었고 노래를 부르고 싶게 만들었다고 시멘은 'La voix du nord'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리고는 성장하면서 에디뜨의 작품을 구현하려 했지만 스스로 판단하기에 최소한의 경험과 여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리고 20살 나이에 "Non, je ne regrette rien 후회하지 않아요"를 차마 부를 수는 없었기에, 시멘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에디뜨의 노래에 담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결국 이제 불혹의 나이 40이 되어서 그 많은 세월을 보내고 에디뜨 삐아프의 노래를 부르게 된 것이다. 

 

시멘 바디와 30킬로 감량

시멘 바디는 프랑스 샹송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 중 하나로 꾭히는 1982년 10월 30일생 프랑스 가수로 2002년 M6에서 방영한 오디션 프로그램 'Popstars'로 유명해졌으며, 2003년 1월에 발표한 싱글 "Entre nous"가 Top 5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초 'Soir Mag'와의 인터뷰에서 건강한 식습관이 부족해서 30킬로그램이 늘었고, 다리가 몸무게를 견딜 수 없어서, 결국 수십 킬로그램을 감량하여 건강과 웰빙을 되찾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으며 그녀의 노력과 결단력은 이제 더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면서 결실을 맺었다. 그녀는 이를 위해 다이어트 제품에 의존하지는 않았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이런 저런 아티스트가 이런 저런 약을 먹었다더라고 말하지만 그렇지 않으며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에요, 체중 감량을 하려면, 누구에게나 일반적으로 말하지만 자기 자신을 돌봐야 해요, 얼굴, 몸을 돌보고, 운동을 하고 잘 먹어야 해요, 그게 현실이라고 장담해요"라고 말했다.

 

© Bestimage

<Chimène chante Piaf 시멘, 삐아프를 노래하다> 앨범

이 앨범은 2023년 1월 20일 발매된 시멘 바디의 8번째 앨범이고 특별히 수록된 12곡("Non, je ne regrette rien", "Padam, padam...", "Hymne à l'amour", "Mon Dieu", "La vie en rose", "La Foule" 등)이 모두 에디뜨 삐아프 곡들의 리메이크로 구성되어 있다. 대체불가라 여겨지는 에디뜨 삐아프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시멘은 놀랍도록 편안하고 절대적인 진지함으로 검은 옷을 입고, 삐아프의 노래들의 감정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생생한 감정과 사실적인 시어를 만들어낸다. 또 하나의 소식은 "Sous le ciel de Paris(파리의 하늘 아래)"Joyce Jonathan(조이스 조나땅)과 함께 듀엣으로 부른 곡도 며칠 전 8월 24일에 발표해서 관심을 끌고 있는데 이 곡도 함께 들어보도록 한다.

 

*  "Hymne à l'amour (사랑의 찬가), "Non, je ne regrette rien (후회하지 않아요), "La vie en rose 라비앙로즈(장미빛인생)", "Sous le ciel de Paris (파리의 하늘아래), "Entre nous" 아래 첨부

 

 

Hymne à l'amour (사랑의 찬가)

 

 

Non, je ne regrette rien (후회하지 않아요)

 

 

La vie en rose (라비앙로즈:장미빛 인생) 

 

 

Sous le ciel de Paris (파리의 하늘아래)  ft. Joyce Jonathan

 

Entre no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