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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송(프랑스)

(샹송) 다른 가수의 노래로 대박친 놀웬 르후아(Nolwenn Leroy)

by 빠리랑 2023. 8. 25.

보이스 키즈 프랑스와 놀웬

지난 번에 포스팅했던 Slimane(슬리만)과 함께 2023년 올해 "Voice Kids France"에 새 코치로 활약하고 있는 놀웬 르후아(Nolwenn Leroy)는 참여하는 기분을 "저를 압도하는 이 감정의 소용돌이에 벌써 속이 울렁거려요. 제 코치 친구들인 @patrickfiorioff @slimane @kendji 와 함께 어린 재능들을 발견하게 되어 정말 기뻐요"라고 말했다.

 

데뷔 시절 놀웬과 이름의 유래

놀웬은 2003년  19세의 나이로 Lionel Florent(리오넬 플로랑)이 작곡하고 Pascal Obispo(파스칼 오비스포)가 프로듀싱한 노래 "Cassé"로 이름을 날렸는데, 이 노래는 공개되자마자 차트 1위에 올랐다. 하지만 다음 달에 41세가 되는 놀웬은 이 노래가 자신의 성격과 개성이 맞지 않았다고 회상하는데 그 이유는 그 당시 19세의 나이로는 노래가 너무 무겁고 어른스러운 그런 분위기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실 이 노래는 Johnny Hallyday(조니 할리데이)를 위해 쓴 노래였는데 놀웬이 부르면서 바로 1위에 올라 유명해지게 된 것이다. 놀웬은 위에서 그 당시를 부정적으로 말했지만 첫 앨범과 첫 곡을 녹음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던 순간이었다고 그 때를 되새겼다. "Cassé""Nolwenn Ohwo !"는 당시 Top 50에서 1위를 차지했고, 벨기에, 스위스는 물론 독일, 캐나다, 미국, 한국에도 수출되었고 순위에 올랐다. 1집은 <Nolwenn>이라 칭했는데 공교롭게도 브르타뉴에 이미 "Nolwenn"이란 가수가  있어서 어머니의 이름 Muriel Leroy(뮈리엘 르후아)의 성을 따서 자신의 이름을 놀웬 르후아라고 정하게 되었다.

 

브르타뉴와 놀웬

놀웬은 자기 고향 Finistère(피니스테르: 브르타뉴 지방)에 대한 사랑이 넘쳐나 2012년에는 <Bretonne 브르타뉴 여자>라는 제목의 앨범(더블 다이아몬드 앨범 인증)을 발매했으며 여기에서 브르타뉴를 연상하게 하는 노래들을 브르타뉴어, 프랑스어, 영어, 아이리쉬 게일어로 불렀다. 브르타뉴 지방은 프랑스 지도의 서쪽에 볼록나온 지역을 일컫는데 Finistère는 라틴어 finis Terrae, 즉,  지구(땅)의 끝이라는 의미로 생긴 명칭이다.

 

브라질, 피니스테르

Benjamin Biolay(벙자망 비올래)가 작사, 작곡한  노래 "Brésil, Finistère(브라질, 피니스테르)" 제목에 대해 놀웬은 브라질과 피니스테르를 한 문장에 넣는 것이 다소 대담해 보일지 모르지만, 이 노래는 코로나로 인해 오랫동안 서로 단절되어 있었는데, 이제 삼바와 브르타뉴 춤이 우리를 하나로 모아야 하는 보편성의 의미이며, 함께 춤을 추며 한마음으로 미래를 바라보자는 내용이라고 놀웬은 "Lepetitjournal.com"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아울러 2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 <La Cavale 암말>을 통해 디스코가 압도했던 시대에서 물려받은 복고풍 롤러 스케이트, 그 시대 영화들을 회상하고 그 시절에 경의를 표하고 싶은 욕망을 표지에서 보여주고 있다.

 

Bigorexique와 함께 살아요

지난 8월 18일 France 3에서 방송된 "Chemins de traverse(샛길)"에서 놀웬은 트레킹을 좋아하지만 아직 어린 아들이 어깨에 업히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아 짧은 트레킹만 한다고 하며, 자신은 테니스를 조금 치기도 하고 어쩔 수 없이 운동을 할 수 밖에 없는데 그 이유는 15년 넘게 커플을 유지하고 있는 하지만 아직 결혼은 하지 않은 파트너 Arnaud Clément(아르노 끌레망:테니스 선수 출신)이 bigorexique(운동 중독자)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 "Cassé(깨어진)", 2021년 <La Cavale> 수록곡 "Mon beau corsaire(내 예쁜 해적)", "Loin(멀리)" 뮤비 첨부

 

Brésil, Finistère (브라질, 피니스테르)

Voulez-vous bien danser ce soir comme si c'était le dernier soir?
Ça n'est qu'une façon de parler bien, bien imagée
Voulez-vous bien danser ce soir comme si c'était la dernière nuit?
Comme si nous deux c'était pour la vie, c'est une formule aussi

Mais pas la peine de faire comme si c'était la guerre
Comme si c'était la D, comme si c'était la der
Mets tes pieds sur mes pieds, et tes mains là derrière
Et fermons grand les yeux, et dansons sur la mer
Brésil et Finistère, Japon, planète Terre
Brésil et Finistère, Japon, planète Terre

Je sais que le ciel sera à ceux
Ceux qui dansent au moins un jour sur deux

Pouvez-vous approcher vos corps pas trop loin de mon corps?
C'est juste ma façon de parler et de m'exprimer
Préférez-vous jeter les dés et les regarder tomber
Ou voulez-vous plutôt danser, les yeux grands fermés?

Mais pas la peine de faire comme si c'était la guerre
Comme si c'était la D, comme si c'était la der
Mets tes pieds sur mes pieds, et tes mains là derrière
Et fermons grand les yeux, et dansons sur la mer
Brésil et Finistère, Japon, planète Terre
Brésil et Finistère, Japon, planète Terre

Je sais que le ciel sera à ceux
Ceux qui dansent au moins un jour sur deux

Je sais que le ciel sera à ceux
Ceux qui dansent au moins un jour sur deux

Brésil et Finistère, Japon, planète Terre
Brésil et Finistère, Japon, planète Terre

 

 

 

Cassé (깨어진)

 

Mon beau corsaire (내 예쁜 해적)

 

 

Loin (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