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샹송(프랑스)

(샹송) 조이스 조나땅의 운명적인 만남과 "작고 예쁜 것들"

by 빠리랑 2023. 11. 3.

조이스 조나땅과 노래들

2017년 10월 29일에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에 참석하여 베트 미들러의 "The Rose"와 "Ça ira 잘 될거야"를 불렀던 프랑스 싱어송라이터 조이스 조나땅(Joyce Johathan)(34살:1989년 11월 3일생)이 2022년 5집  <Les p'tites jolies choses 작고 예쁜 것들> 앨범을 발표하고 오랫만에 미디어에서 현재 자신과 삶을 함께하고 있는 남자와 2020년에 태어난 소중한 딸에 관한 이야기를 비롯해서 자신의  친밀한 삶에 대해 털어놓았다. 조이스는 비교적 어린 나이라 할 수 있지만 이미 방대한 노래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프랑스 음악계의 핵심 인물로 활약해 왔다. 많은 히트곡 중에 가장 많은 인기를 누렸던 곡은 "Pas besoin de toi"와 "Je ne sais pas 몰라요"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 Ça ira 잘 될거야"라 할 수 있다.

 

그녀의 옛 연인들

학창 시절에 조이스의 연인이었던 같은 나이 34살의 Gabriel Attal(가브리엘 아탈)은 그 당시는 물론 유명하지 않았지만 나중에 정부 대변인을 거쳐 행동 및 공공회계부 장관을 거쳐 올해부터는 프랑스 국립 교육 및 청년부 장관을 맡고 있다. 가브리엘은 조이스와 2년간의 동거 생활도 하였으며, 2019년 8월 'Closer'와의 인터뷰에서 여전히 친구로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하였다. 지금은 사생활에 대한 소문의 대상이 된 후 동성애를 공개적으로 밝히고 유럽 의원 Stéphane Séjourné(스테판 세주르네)와 결혼의 또 다른 형태라 할 수 있는 PACs라고 불리는 시민연대계약을 맺고 있는데 이는 동거 생활 약정을 의미하며, 프랑스에서는 동성간의 PACs도 허용하고 있다. 그리고 두 번째 남자는 프랑스 전 대통령 프랑수아 올랑드(François Hollande)의 아들인 Thomas Hollande(토마 올랑드)였지만 유명인의 연인이다 보니 가수라기 보다는 토마 올랑드의 여자친구로 알려지고, 심지어 새 앨범을 홍보하고자 할 때도 조이스에게 던지는 질문들 중 90%는 남자 친구에 대한 것이고 너무 정치적으로 스포트라이트 받다보니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기가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마르시알과의 운명적 만남 그리고 딸

운명적 만남은 칸 영화제 페스티발 언저리에서 일어났다. 칸에 도착했을 때 운명의 남자 Martial Paoli(마르시알 파올리)가  셀린 디옹의 노래 "Pour que tu m'aimes encore 당신이 나를 다시 사랑하도록"을 피아노로 연주하고 있었고, 이를 본 조이스는 "이 남자 괜찮네"하며 탄성했으며, 이때부터 이미 심장은 두근거렸으며, 이어서 마르시알이 퀸의 노래를 역동적으로 피아노 연주하고 있는 장면에 완전히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고 한다. 두 사람은 이렇게 첫눈에 사랑에 빠졌으며 이른 새벽에 파티를 떠나 즉시 이 사랑에 대한 열정으로 사고를 치게 되었고 이런 사실에 대해 조이스는 조금도 숨기지 않았다.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못한 몇 번의 경험 이후 조이스는 겨우 몇 시간만에 인생의 사랑을 찾을 수 있었던 것이다. 

참고로 2017년에 Ifop이 실시한 설문에 의하면 프랑스인들의 44%가 만난 첫날에 관계를 가졌다고  답했으며, 이렇게 답한 사람 중 남자가 55%이며 여자가 33%였다. 

공교롭게도 조이스의 딸 줄리아는 조이스의 생일 하루 전날인 2020년 11월 2일에 태어났으며, 조이스는 인스타그램에 직접 모유 수유하는 사진을 올리며, 발음은 줄리아라고 하지만 이름 철자를 Ghjulia라고 한 이유는 코르시카 섬 출신인 아빠처럼 코르시카 스타일로 철자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마르시알과 조이스

제이슨 므라즈가 피처링한 "A la vie comme à la mort 영원히"

Jason Mraz와의 듀엣 송 "A la vie comme à la mort 영원히"는 2020년 3월 코로나가 한창이며, 조이스가 임신하고 있었을 때, 제이슨 므라즈 측에서 연락이 와서 Reneé Dominique와 함께 했던 곡 "Could I love you any more"이 영어로만 되어있으니, 함께 이 곡을 프랑스어로 부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아들어 캘리포니아에서 녹음한 곡으로 5집 앨범 <Les p'tites jolies choses 작고 예쁜 것들>에 수록되어 있다.

 

< Les p'tites jolies choses 작고 예쁜 것들>

조이스의 5집 앨범은 이전 앨범의 전통을 계승한 팝 트랙과 재즈풍의 트랙을 선보인다. 앨범은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노란 색의 "A 사이드"에는 앨범 제목과 동명인 싱글 "Les p'tites jolies choses 작고 예쁜 것들"과 제이슨 므라즈와의 듀엣곡인 "A la vie comme à la mort 영원히"를 포함하여 이전 앨범의 전통을 잇는 12곡의 팝 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EP 형식의 빨간 색의 "B 사이드"에는 트럼펫주자인 이브라힘 말루프(Ibrahim Maalouf)와 함께 프로듀싱, 공동 작사, 공동 작곡한 재즈풍의 6개의 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싱글 "Les p'tites jolies choses 작고 예쁜 것들"에 대해서는 세상에 존재하는 작지만 정말 예쁘고 비타민 C와 같은 역할을 해주는 실제 존재하는 소중한 것들을 노래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5집 앨범 중에서 B 사이드에 수록된 "Je m'en vais pas 떠나지 않을 거야"와 13년 전 그녀를 알리게 된 곡 "Pas besoin de toi 너 필요없어"도 들어보도록 하자.

 

 

 

Les p'tites jolies choses 작고 예쁜 것들

 

Les p'tites jolies choses

Ça met dans le gris juste une touche de rose

Ça change pas la vie ni la couleur d'la mer

Ces rayons d'soleil en plein hiver

 

Les p'tites jolies choses

Parfois on n'les voit plus, c'est la vie en prose

Un peu d'poésie qui nous sourit

Quand on refait l'monde avec un ami

 

Pour toi et moi

Si c'est tout c'qui nous reste

Pour la beauté du geste

Comme quand tu rеmontes le col de ma vеste

Fais-le pour toi et moi

Montre-moi si tu l'oses

Si c'est pour la bonne cause

Au fond de ton cœur, c'est comme un bouquet de fleur

Ces p'tites jolies choses

Ces p'tites jolies choses

 

Tu-tu-du, tu-du, tu-tu-du-du-du

Tu-du, tu-du

Tu-tu-du-du-du, tu-du, tu-du

Tu-tu-du-du-du

 

Les p'tites jolies choses

Ça sent le café au petit matin

Et le pain grillé, ces bonheurs qu'on n'voit pas

Mais qui nous manqueraient s'ils n'étaient pas là

 

Les p'tites jolies choses

C'est rien que la somme de quelques détails

Une chanson qu'on siffle, un air qu'on adore

Un joli souvenir juste quand on s'endort

 

Pour toi et moi

Si c'est tout c'qui nous reste

Pour la beauté du geste

Comme quand tu remontes le col de ma veste

Fais-le pour toi et moi

Montre-moi si tu l'oses

Si c'est pour la bonne cause

Au fond de ton cœur, c'est comme un bouquet de fleur

Ces p'tites jolies choses

Ces p'tites jolies choses

 

Tu-tu-du, tu-du, tu-tu-du-du-du

Tu-du, tu-du

Ces p'tites jolies choses, tu-tu du-du-du, tu-du, tu-du

Tu-tu-du-du-du

 

Y aura toujours de grands malheurs

C'est pas les médailles, c'est pas les honneurs

Même s'il y a de grands combats qui s'imposent

Qu'on n'oublie pas de faire une pause

 

Pour ces p'tites jolies choses

Ces p'tites jolies choses

Ces p'tites jolies choses, hm-hm-hm

 

Pour toi et moi

Si c'est tout c'qui nous reste

Pour la beauté du geste

Comme quand tu remontes le col de ma veste

Fais-le pour toi et moi

Montre-moi si tu l'oses

Si c'est pour la bonne cause

Au fond de ton cœur, c'est comme un bouquet de fleur

Ces p'tites jolies choses

Ces p'tites jolies choses

 

Tu-tu-du, tu-du, tu-tu-du-du-du

Tu-du, tu-du

Ces p'tites jolies choses, tu-du du-du-du, tu-du, tu-du

Tu-tu-du-du-du

Les p'tites jolies choses

 

 

 

 

A la vie comme à la mort 영원히 feat. Jason Mraz

 

 

 

Je m'en vais pas 떠나지 않을 거야 feat. Ibrahim Maalouf

 

 

 

Pas besoin de toi 너 필요없어